1
나는 바람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었습니다
내가 계산이 되기 전에는
2
나는 비의 말을 새길 줄 알았습니다
내가 측량이 되기 전에는
3
나는 별의 말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내가 해석이 되기 전에는
4
나는 대지의 말을 받아 적을 수 있었습니다
내가 부동산이 되기 전에는
5
나는 숲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었습니다
내가 시계가 되기 전에는
6
이제 이들은 까닭 없이 심오해졌습니다
그들의 말은 난해하여 알아들을 수 없습니다
7
내가 측량된 다음 삶은 터무니없이
난해해졌습니다
8
내가 계산되기 전엔 바람의 이웃이었습니다
내가 해석되기 전엔 물과 별의 동무였습니다
그들과 말 놓고 살았습니다
나도 그들처럼 소용돌이였습니다
<★핵심 내용: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
ㄱ: 바람, 비, 별, 대지, 숲 / ㄴ: 계산, 측량, 해석, 부동산, 시계
1. 과거와 현재의 시적 상황이 대비되고 있다.
2. 대조적인 시어를 사용하여 주제를 강조하고 있다.
3. 비슷한 문장 구조를 반복적으로 사용하여 리듬감을 형성하고 있다.
4. 문장의 순서를 바꾸어 화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부각하고 있다.
5. ㄱ은 자연적 삶을, ㄴ은 분석적, 이성적 삶을 나타내고 있다.
6. ㄱ은 화자의 과거 삶의 모습을, ㄴ은 화자의 현재 삶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7. 과거의 삶에 대하여 그리워하고 있다.
8. 생명력이 충만한 삶을 소망하고 있다.
9. 자연과 소통하며 살아가는 삶을 추구하고 있다.
10. 현재의 삶에 대하여 반성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11. 1~5연의 각 1행은 자연에 동화된 화자의 삶을 보여준다.
12. 6~7연의 '난해하여', '난해해졌습니다'는 현재 삶에 대한 화자의 반성적 태도를 드러낸다.
<★핵심 내용: 헷갈리기 쉬운 내용 : 잘못된 설명>
ㄱ: 바람, 비, 별, 대지, 숲 / ㄴ: 계산, 측량, 해석, 부동산, 시계
1. 모순되는 표현을 통해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드러내고 있다
2. 화자는 ㄱ에서의 삶과 ㄴ에서의 삶의 조화를 추구하고 있다.
3. 삶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려고 하고 있다.
4. 소용돌이는 심오하고 난해한 삶을 의미한다.
'국어 내신 정리 > 고2_문학_미래엔(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근삼 - 원고지 (정리) (0) | 2020.12.19 |
---|---|
김수영 - 눈 (정리) (0) | 2020.12.17 |
이성부 - 벼 (정리) (0) | 2020.12.17 |
윤동주 - 쉽게 씌어진 시 (정리) (0) | 2020.12.17 |
이상화 -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정리) (0) | 2020.12.16 |
댓글